크고 호화로운 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영국을 떠나 뉴욕을 향한다. 처녀 항해를 떠나는 타이타닉호에는 세계 신문에 오르내리는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떠나는 서민들까지 2천 여명의 사람들이 타고 있다. 이 배의 소유주는 예정보다 뉴욕에 하루 먼저 도착함으로서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싶은 욕심에 기관사에게 전속력으로 항해할 것을 명령한다. 밤이 되어 주위 배로부터 빙산에 대한 경고를 듣지만 속도를 줄일 생각을 않는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갑자기 전방에 거대한 빙산이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