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요정나라 플러터필드. 평화로웠던 이곳에 나비 요정을 잡아먹는 스키자이스트이 나타나 요정들이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마라벨라 여왕이 빛이 나는 꽃을 숲에 채우고 플러터필드는 평화를 되찾는다. 마리포사는 플러터필드에 사는 아름다운 나비 요정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마리포사는 단짝 친구인 윌라와 이야기를 나누고 별을 바라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파티를 앞두고 요정들이 들떠있는 사이 우연히 카를로스 왕자를 만난 마리포사는 여왕님이 '일리오스' 라는 독 때문에 병에 걸렸다는 말을 듣는다. 카를로스 왕자는 해독제를 구하러 바깥 세상으로 나가려하지만 왕자의 말을 믿지 않는 경호원들은 왕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가둔다. 카를로스는 마리포사에게 해독제가 있는 곳의 지도를 주며 해독제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마리포사가 해독제를 찾아 먼 길을 떠난다는 것을 알게 된 레이나와 라일라는 자신들도 명성을 얻고 싶어 마리포사를 무작정 따라 나선다. 마리포사가 해독제를 찾아 떠난 사이, 마리포사의 부탁을 받은 윌라는 왕자를 구출하고, 헤나가 여왕에게 약을 먹이는 것을 목격한 후 왕자와 함께 헤나를 미행한다. 마리포사는 비월더니스에서 진지를 만나, 함께 워터 로즈로 가고 어렵게 해독제를 구한다. 그러나 헤나는 이미 스키자이스트 무리를 앞세워 플러터필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해독제를 가지고 온 마리포사와 드디어 한판 대결을 벌이는데….